곡성군, 유기농 고설 베드묘 시범생산 '딸기' 11월 선보인다!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9/22 [09:31]

곡성군, 유기농 고설 베드묘 시범생산 '딸기' 11월 선보인다!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09/22 [09:31]

곡성군이 고설 베드 시설을 이용해 유기농 딸기묘를 전국 최초로 생산해 내는데 성공했냈다고 밝혔다.

딸기는 과채류중 모종생산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작물로 보통 3월말부터 9월초까지 5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며 모종 재배를 위한 노동력 부족으로 대부분 모종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딸기묘는 보다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며 전국적인 생산량도 많지 않기에 일반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고부가가치에 주목한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과 연계한 시범사업을 펼쳐 전남도 인정 유기농명인인 이옥신 대표를 통해 친환경 고설 베드 육묘장을 설치하고 유기 딸기묘 3만여주를 전국 최초로 생산해냈다.

이 대표는 “직접 제조한 퇴비 및 유기액비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받은 미생물배양액 등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일반재배묘보다 튼튼하게 묘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육성된 딸기묘는 한살림, 이이쿱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들을 통해 11월이면 소비자에게 맛있는 과실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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