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의원 "윤석열, 라임사건 조작 개입 의심..법무부 감찰필요"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19:12]

김용민 의원 "윤석열, 라임사건 조작 개입 의심..법무부 감찰필요"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0/10/16 [19:12]

'라임'사태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친필 편지를 통해 이 정권에 반대하는 변호사와 검사들이 윤석열 총장의 검찰권 장악에 이용하려 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서울신문은 김 전 회장의 친필 편지를 보도했으며 김 전 회장은 이 편지에서 변호사를 통해 현직검사 3명에게 룸살롱 접대를 한 것은 물론, 자신의 변호사가 윤 총장 입지를 위해서는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를 잡아넣어야 한다고 했음을 주장했다.

 

따라서 이 편지와 관련된 뉴스들이 연합뉴스 등 다른 언론이 보도되면서, 포털사이트 상단에  오른 뒤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특히 다음의 뉴스창은 윤석열 총장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정치권도 가세, 사태가 어떻게 흐를 것인지 주목되는 중이다.

 

▲ 김용민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특히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직접 "사건 조작에 현직 검찰총장의 개입 가능성이 의심된다"면서 윤 총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입장문 보도를 공유하며 "김 회장이 강기정 (전) 정무수석에게 청와대에서 돈을 줬다는 기사와 강 수석의 반박을 보면서 조작가능성이 의심됐는데, 그게 사실로 드러날 것 같다"고 주 장했다.

 

이어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가족사건은 외면하고,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에 총력을 기울여 반전을 시도할 것 같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었는데, 이 폭로가 그 우려를 현실화시킬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 의원은 "사실관계가 더 밝혀져야 한다. 구체적 제보와 증언들이 추가돼야 할 것 같다"면서 "법사위에서도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또 연이어 “대구, 부산, 울산, 창원지역 검찰청의 국정감사에서 라임사태와 관련하여 질의를 했다”고 밝히고 “‘라임사태’의 주요인물인 김봉현 전 회장의 자필 진술서가 공개되었는데, 그 내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임사태' 김봉현 전 회장의 자필 진술서에 담긴 내용은 지금까지 특수부가 진행했던 사건 중 표적수사, 사건조작 의혹이 제기된 부분들(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의혹, 최근 KBS 시사직격에서 방송한 신계륜 의원 입법로비 의혹, 김해시장 뇌물 의혹)과 유사점이 있다”고 말하고 9가지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그에 따르면 앞서 시사직격이 폭로한 김민성 前 서울종합실용예술학교 이사장을 통해 신계륜, 김재윤, 김학용 전 의원의 유죄를 끌어낸 방법인 “횡령(배임) 수사를 하다가 정치인, 공무원 등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처음부터 별건 뇌물수사를 목표로 함”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원하는 “뇌물진술을 확보하면 횡령수사 중단(또는 지연)하고 뇌물수사에 집중”하면서 “과도하게 많은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그 뒤 “검찰이 미리 정한대로 진술을 유도”하면서 “검사가 원하는 진술 이외에는 듣지 않음(예를 들어 다른 정치인이나 공무원 비리 등을 제보해도 정해진 타겟 이외에는 관심없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회유, 협박(횡령금액 줄여주고 구형 낮추거나 보석 약속/말 안들으면 형량 올라가게 하고 가족 등 주변 먼지털이 수사 협박)” “언론에 흘리기를 통해 여론조성” “표적에 대해 많은 범죄 중 하나만 걸려도 된다는 셈으로 무차별적 기소” 등 9가지를 거론했다.

 

그런 다음 “검찰 특수부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수사가 아니라 정치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법무부는 당장 감찰에 착수하고, 검찰은 수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며, 뇌물 의혹이 있는 검사에 대해 즉각 수사개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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