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자택 지하주차장 인터뷰에서 기자가 묻고 싶었던 것은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10/17 [12:30]

‘윤석열’ 자택 지하주차장 인터뷰에서 기자가 묻고 싶었던 것은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10/17 [12:30]

윤석열 검찰총장 자택 지하 주차장에서 인터뷰를 시도했던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기자 이 모씨(44) 등이 건조물침입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7일 지난 9월 29일 이 씨 등 3명을 주거침입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하였다고 확인했다. 사건은 10월 5일 서울중앙지검(주임검사 임진철)에 접수됐다.

 

<서울의소리> 기자 이 모 씨 등 3명은 지난 8월 25일 서초구에 있는 윤 검찰총장 자택 지하주차장에서 인터뷰를 시도했다.

 

 <서울의소리> 취재팀이 지난 8월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인터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이들은 이날 경비업체에 ‘집을 보러왔다’고 말한 후 지하 주차장 4층으로 내려가 윤 총장의 출근을 기다렸다. 이어 윤 총장의 관용차가 대기하고 있는 2층으로 이동한 후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선 윤 총장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아무런 답을 듣지는 못했다.

 

경비업체는 이 같은 취재 시도에 대해 "입주민 및 외부인 입. 출입 업무를 방해하였고 지하 2층에서 무단침입 및 취재를 하였다"며 “업무방해와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처벌 해 달라”며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그동안 수사가 이루어졌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인터뷰 시도와 관련 "검찰의 현직 고위인사가 왜 언론사(홍석현 회장) 오너를 단독으로 비밀리에 만난 것인지 인터뷰를 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직접 아파트 주차장으로 찾아가 출근하는 윤 총장과 인터뷰를 시도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주차장은 무단침입이 안 된다는 대법원 판례도 있다"면서 "아파트 문 앞도 아니고 주차장에서 취재했는데 검찰총장 자택 무단침입이라는 식으로 범죄시하는 기사가 쏟아졌다”고 지적했다.

 

기자 이 모 씨는 17일 전화 취재에서 “저희가 묻고 싶었던 것은 홍 회장 건과 함께 장모 최 씨와 윤 총장의 손위 처형과 관련한 의혹이었다 면서 “취재에 따르면 윤 총장이 여주지청장을 지낸 2013년 3월부터 2014년 1월경 손위 처형 김 모 씨가 여주지청 관할인 양평군에서 한신 휴 아파트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모 최 씨의 지인은 2016년경 당시를 기억하면서 시행사업과 관련해 ‘사위 덕을 크게 봤다’라고 자랑을 했다는 증언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줬는지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인터뷰를 시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경찰이 건조물침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는데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물론이고 그럼에도 재판에 넘겨 진다면 신문법 3조를 근거로 무단침입 또는 업무방해가 아님을 다퉈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법 3조 1항에는 '신문 및 인터넷신문에 대한 언론의 자유는 보장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2항에서는 '신문 및 인터넷신문은 3조1항의 언론자유의 하나로서 정보원에 대하여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그 취재한 정보를 자유로이 공표할 권리를 갖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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