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기후위기 빙하의 눈물을 보여주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11/12 [08:48]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기후위기 빙하의 눈물을 보여주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11/12 [08:48]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2시간 35분이라는 기록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맨발로 얼음위 오래 서있기’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맨발의 사나이가 11월 11일 오전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새마을운동연합회 대강당 야외무대에서 신기록 도전에 나선 후 극한의 고통을 이겨내며 전인미답의 기록을 새롭게 수립한 것.   

 

 신기록을 세운 후 인증서를 받고 기념 촬영 하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  

 

“지구의 빙하가 녹아내린다. 지구가 아프다는 뜻”

 

맨사의 팬인 ‘둠지’ 정영만 대표는 도전에 나서는 맨발의 사나이 격려에 나선 후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도전, 맨발로 얼음위에 서 있는 세계 기록 도전”이라면서 “이 극한 상황에서 포기를 모르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혼자서 버터야 하는 외롭고 힘든 도전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 왔다”면서 “최고로 멋지고 아름다운 도전을 하는 맨발의 사나이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다. 최고의 영웅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김홍근 전 교통방송 본부장은 “초인의 힘으로 얼음 위 오래 서있기, 맨발 등반 등의 도전을 꾸준히 해온 맨사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한백회 회원으로서 늘 맨사가 자랑스러웠다”면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파이팅”이라고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잊혀진 영웅들’ ‘수상한 이웃’ ‘명랑’ 등에서 무술감독을 맡았던 김태엽 감독이 이끄는 ▲팀 액션스타 무술 공연과 ▲래퍼 료티와 젠터의 공연 ▲어울림 예술단의 장구난타와 함께 ‘맨발의 사나이’ ‘진또배기’ ‘신만고강산’ ‘찐이야’ 등의 공연도 진행됐다.

 

얼음 위에서 고독한 싸움에 나선 맨발의사나이 조승환 씨는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팀에게 “최선을 다하겠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내린다는 뜻으로 얼음위 맨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구의 빙하가 녹아 내리는 것은 지구가 아프다는 뜻으로 매우 심각하다”면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전 지구인이 동참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우리는 이 어려운 시간을 반드시 이겨내고 다시 일상의 삶이 있는 날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내기 위한 용기를 불어 넣기 위해 제가 먼저 맨발로 얼음위에서 서서 도전에 나섰다. 국민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기운찬 격려를 말했다.

 

세계최강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는 지난 10여 년간 우리나라 최고의 악산이라 불리는 태백산, 설악산, 한라산과 2017년에는 만년설산인 일본의 후지산을 반바지 입고 맨발로 등반하여 성공했다.

 

또한 광양에서 임진각까지, 무려 427km의 거리를 맨발 마라톤으로 성공했다. 맨발의 사나이가 이렇게 끊임없이 설산과 악산을 맨발로 오르고, 맨발 퍼포먼스를 하는 이유는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실의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과 함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2020년 3월 얼음위에 오래 서있기 133분 도전에 성공 하는 등 이 분야 세계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현재 75년 전통 만두기업 주식회사 취영루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조승환 씨는 모델 활동과 맨발 퍼포먼스를 통해 얻어지는 성금 전액을 불우한 소년소녀 가장 돕기, 불우이웃돕기, 희귀병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기부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 서오고 있다.

 

한편 맨발의 사나이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 성금 1천만원을 비롯하여 성금 647만원 성금 349만원 성금 1억원등 맨발 퍼포먼스를 통해 모아진 성금 전액을 기부하여 맨발의 기부천사라고 불리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사회의 약자 그중에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애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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