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이만수 포수상 '손성빈' 홈런상 '박찬혁'

이만수 전SK감독 | 기사입력 2020/12/23 [16:04]

네 번째 이만수 포수상 '손성빈' 홈런상 '박찬혁'

이만수 전SK감독 | 입력 : 2020/12/23 [16:04]



어제(22일) 제4회 이만수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는 코로나 19 로 인해 해외나 국내에 재능기부 다니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냈다. 비록 현장을 돌아다니며 재능기부는 하지 못했지만 전국대회 할 때마다 야구장을 찾아 기대하고 추천받은 선수들을 일일이 파악했었다. 상을 받은 손성빈포수 , 박찬혁선수 두 선수는 지금까지도 잘해 왔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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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상을 수상한 손성빈선수는 고교포수로써 상당히 뛰어난 송구실력을 가졌다. 어깨의 구조를 따라 부드럽게 둥글려서 송구 하는 모습을 보면서 포수의 기본기를 잘 갖추었다는 생각을 했고 3할이 넘는 타율도 수상자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성실하고 노력형이라는 팀 지도자의 평가도 좋았다. 이제 롯데자이언츠에 지명되어 내년부터 큰 프로무대에서 뛰게 될 손성빈 선수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포수기근이라는 한국프로야구에 샛별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홈런상을 수상한 박찬혁선수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생이다. 이만수 홈런상 4번째 수상자로 선정 되었지만 2학년생이 홈런상 수상하기는 박찬혁선수가 처음이다. 박찬혁선수는 벌써부터 타격의 소질을 갖춘 유망한 선수로 지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말에 북일고 이종호감독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 박찬혁선수에 대해 물어 보았다.

 

이감독에 의하면 박찬혁선수는 이미 고등학교 들어오기 전부터 야구에 많은 소질을 갖고 있었고 또 야구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선수들하고도 친화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라며 박찬혁선수를 칭찬했다. 또 한가지는 타격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력도 상당히 뛰어나고 어깨도 강하다고 한다. 고2학년생이 올해 무려 홈런을 6개나 쳤다.

 

신체조건도 우월하고 타격재능도 뛰어나서 전 한화 이상군 총괄스카우트(현 북일고 감독으로 있다 )가 기대하는 선수라며 귀뜀 해 주었다. 수비위치가 외야수라 발도 빠르고 수비능력도 넓어 미래에 한화이글스의 열성 팬들에게 사랑 받는 스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상을 수여하면서 두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야구선수로 훌륭하게 성공하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우리 재단의 목표이기도 한 <야구로 좋은 세상을 꿈꾸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쉽과 실력으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그 성원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멋진 선수들이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 올해 유난히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고 바쁘신 중에 축하해주신 언론사 기자들, 그리고 물심양면 재단을 위해 애써주신 주식회사 엔젤스포츠 김귀호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또 멀리서 함께 해준 스텝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두 선수를 이 자리에 서기까지 뒷바라지를 아끼지 아니한 부모님들의 노고에도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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