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사면론 안팍에서 집중포화...사면반대 청원 당일 7만 명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1/04 [18:20]

이낙연 사면론 안팍에서 집중포화...사면반대 청원 당일 7만 명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1/04 [18:20]

새해 벽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꺼낸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안팍에서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청와대 청원방 사면불가 청원은 게시당일 이미 7만 명을 넘고 있으며 이낙연 대표 사퇴청원 등도 여러 건 올라오면서 이 대표가 계속 코너로 몰리고 있는 중이다.

 

▲ 청와대 청원방 사면반대 청원은 게시당일인 4일 오후 6시 7만 명을 넘겼다. ©신문고뉴스

 

우선 1월 1일 <뉴시스>가 이 대표의 ‘사면건의’ 발언을 기사화 한 뒤 민주당은 당내 친문계를 비롯 반문계나 중도 호남 할 것 없이 공개적 반대가 주류를 이뤘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을 필두로 상당수 의원들은 SNS에서 거침없이 당 대표를 비난하거나 심지어 친 이낙연으로 볼 수 있는 당 대변인까지 '개인생각'임을 전제로 반대론을 폈다.

 

이에 결국 이 대표가 의원들 개별설득과 함께 3일에는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개최, 진화에 나선 가운데 당 최고위 공식 입장으로 ‘당사자 반성없이 사면불가’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또 야권에 공격의 빌미를 주게 된 결과가 되었으며,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김기현 의원은 물론 김종인 대표나 주호영 원내대표 등 까지 나서 이 대표의 발설책임을 추궁했다. 

 

따라서 이 여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청와대 국민청원방의 사면반대 청원과 다수의 이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 청원은 물론 트위터 등 sns는 현재 이낙연 비토 일색이다. 

 

▲ 청와대 청원방의 사면반대 및 이대표 사퇴청원 개시물들     © 신문고뉴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방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이란 제목으로 올라 온 청원에는 앞서 내란음모 살인 등으로 무기징역을 받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면을 받은 뒤 사자명예훼손죄로 다시 기소되어 재판을 받을 정도로 반성하지 않아 국민들은 분노한다"면서 "하지만 40년이 지난 지금도 광주항쟁과 희생자 등에 대해 사죄의 뜻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대통령께 이명박, 박근혜 사면 불가를 청원합니다”란 제목으로 올린 청원도 있다.

 

이 청원인은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법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관리되어야 되는데 대한민국은 걸핏하면 가장 높은 자리에서 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향해 사면을 거론하고 그것을 단행하려 한다”며 “법이 20년 형을 내리고 30년 형을 내리고 사형을 내리면 뭐하나? 나중에 이런 저런 이유를 들먹이며 사면 해 주려하는데”라며 사면권 행사에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이낙연 대표의 사퇴를 촉구 합니다”란 제목으로 올라 온 청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이명박 박근혜 사면 이야기에 지금까지 문정부와 촛불국민들이 외쳤던 공정과 정의는 사라졌다”며 “사면을 말하며 국민통합을 들먹이며 또 국민을 파는 이낙연대표의 작태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어 “죄를 지었다면 그 죄에 합당한 벌을 받고 형을 사는 게 공정과 정의인데, 이 나라는 권력자 재벌들에게는 너무나 관대한 법집행자들과 정치인들에 분노하고~~국민통합이라는 황당한 이유를 들어 또 국민을 파는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사퇴요구의 이유릃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전날 최고회의 후 발표된 내용 외에 다른 언급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청와대 또한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일정으로 'KTX-이음 개통식'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논란과 별개로 경제행보에 나섰다. 이는 사면론에 따른 여야의 정쟁과는 별개로 경제정책에 매진, 지지율 하락세를 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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