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신년사 "이제 드디어 어두운 터널 끝이 보인다"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1/11 [14:14]

文 대통령 신년사 "이제 드디어 어두운 터널 끝이 보인다"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1/11 [14:14]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뒤덮힌 지난해 암울한 정국, 나아가 연말연초 3차 대확산으로 위기감에 빠 진 상황에서 상당부분 자신감을 찾은 듯 “이제 드디어 어두운 터널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생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KTV갈무리   ©신문고뉴스 

 

문 대통령은 11일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된 ‘국민이 만든 희망,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제목의 신년사에서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올해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더 깊어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인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확장적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올해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도록 할 것임을 말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30조5천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일자리 104만개를 만들 예정"이라며 "민생 회복과 사회·고용 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해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또 아파트값 상승 등으로 부동산 정책에서 국민들의 원성이 큰 점에 대해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 사실상 사과하고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특단의 공급책을 통해 공격적 정책을 펼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서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확실하게 다짐했다.

 

이 외에도 문 대통령은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복안으로는 지역균형 뉴딜에 중점을 둔 한국판 뉴딜, 소프트파워 등을 제시하는 등 경제정책에 중점을 시정을 펼칠 것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맞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남북 국민들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한·아세안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역내 대화에 남북이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핵심 동력은 대화와 상생 협력"이라며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언급, 북한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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