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300명 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2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45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3,199명(해외유입 6,676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이 같은 확진자 발생에 대해 "의심신고 검사자 21,96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4,695건(확진자 58명,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여 확진자 통계에 반영)으로 총 36,663건의 검사 중 신규 확진자 36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는 종교단체 등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만 아니라면 안정적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해 12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뒤 한 때 1200명 대를 넘겼으나 지난 2월 8일 288명으로 200명 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진정세를 기대케 했으나, 다시 9일 303명, 10일 444명으로 늘더니 11일 504명으로 보름 만에 500명 대를 넘겼다.
그리고 이는 부천의 영생교 승리제단에서 100여 명의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수도권 사우나 등 대중이용시설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당국도 국민들도 안심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12일 403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일대비 100명 이하로 다운되었으며, 다시 13일 362명의 확진자가 발생, 300명 대로 떨어져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설 연휴의 집단이동이 실제로 진행되어 이 여파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신규 격리해제자는 291명으로 총 73,227명(88.01%)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45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14명(치명률 1.82%)이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