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백기완 추모하며 "기득권의 벽, 두려움없이 마주하겠다"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1/02/15 [16:36]

이재명, 백기완 추모하며 "기득권의 벽, 두려움없이 마주하겠다"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1/02/15 [16:36]

한국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산 증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별세했다.

 

이에 진보운동권은 큰 별을 잃은 슬픔에 적어 있으며, 민주당과 정의당은 물론 재야 운동권 인사들도 입을 모아 선생을 추모하는 열기가 높다.

 

선생의 타계가 알려진 15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이들 정치인들 추모글이 넘쳐나고 있으며 현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에 동참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 임두만

 

이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생께서 평생 맞섰던 기득권의 벽, 두려움없이 마주하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선생께서 작사하신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처럼, 그리고 전 생애로 실천하셨던 것처럼, 앞서서 나가시는 님을 산 자로서 충실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날 이 지사의 백 소장 추모글은 짧지만 매우 임팩트가 있는 내용을 담고 았다.

 

그는 우선 故 백기완 소장에 대해 "고문으로 앙상해진 몸에서 뿜어져 나오던 쩌렁쩌렁한 기백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그리고는 "삶 자체가 대한민국 현대사이셨던 분. 민주화와 평화통일 운동의 선두에서 온갖 모진 고난을 감내하셨던 분. 그러면서도 늘 우리 사회 보통 사람들, 낮은 자들의 유쾌한 연대를 꿈꾸셨다"고 추모했다.

그런다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말하고는 "선생께서 평생 맞섰던 철옹성같은 기득권의 벽, 두려움없이 마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따라서 이는 현재 자신이 마주 하고 있는 상황을 '철옹성같은 기득권의 벽'으로 표현하고, 이 기득권에 두려움없이 마주하며 나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즉 현재 대선주자 1위에 있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이 지사의 '기본소득'정책에 대해 강력한 반대론을 개진하거나 심지어 민주당 내 주류층에서 더불어민주당 당헌에 명시된 차기 대선후보 경선일정의 연기론을 피우며 압박하는 등 상황에 대처하는 각오로 읽히는 것이다.

한편 이 지사가 故 백기완 소장의 사진과 함께 포스팅한 이 글에는 현재 수백개의 댓글이 달라며 백 소장을 추모하면서 나아가 이 지사를 응원하고 있다.

즉 "고 백기완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기득권벽을 반드시 넘어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 주십시요 언제나 응원 합니다"라는 등의 추모와 응원을 함께하는 글은 물론 "지사님의 탁월한 능력과 그 소신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지사님을 선두로 대동 세상 국민과 더불어 만들어가요." "지사님이 꿈꾸던 대동 세상은 우리 모두의 꿈이 되었습니다 억강 부약 대동 세상 그것이 우리의 마지막 희망 입니다 자주적 평화통일 함께....!!!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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