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차기 서울시장 지지율, 박영선 오차범위 밖 안철수 리드"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1/02/15 [18:29]
설날 연휴가 끝나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4월 7일 치러질 차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MBC는 15일, 이날 밤 방송되는 "'100분 토론',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시행...당신의 선택은?"이란 프로그램 방송을 앞두고 "MBC '100분 토론'에서 서울시민 1,00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했다"면서 이날 오후 여론조사 결과를 미리 공개했다.
100분토론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당 지지율이 연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이날 MBC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C '100분 토론' 의뢰로 지난 13~14일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야 경선후보 중 차기 서울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32.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3.3%의 응답을 얻어 박영선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박영선, 안철수 후보에 이어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16.5%,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 7.6%,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7.0%의 지지를 얻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또한 100분토론은 이 여론조사에서 "서울시 유권자 49.8%가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응답은 43.1%로 두 의견 간의 격차는 6.7%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어 차기 서울시장의 주요 현안 1위는 ‘주거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로서 주요 현안 중 36.6%의 응답을 얻어 1위로 꼽혔다. 그 다음이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30.1%, ‘코로나19 방역 및 사후 대책’ 15.4%로 나타나 직면한 코로나에 비해 주거 및 부동산 문제가 최대 현안임을 알게 했다.
이번 조사는 MBC '100분 토론'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021년 2월 13일부터 14일 2일 동안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 수는 1,005명이며, 8.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오차는 ±3.1%P (95%신뢰수준)이다.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 표집을 통한 자동응답조사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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