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근 발생 사고...안전우선 보다는 입단속에 골몰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3/08 [12:28]

‘포스코’ 최근 발생 사고...안전우선 보다는 입단속에 골몰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1/03/08 [12:28]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편집  추광규 기자]

 

▲ 지난 3일 발생한 포스코 휴먼스 클리닝센터 화재 현장     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산재 사망사고로 국회 청문회까지 소환된 포스코가 여전히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재발 방지에 나서기보다는 발생 사실을 숨기는데 급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달 22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입법화한 환노위 청문회에 출석해 쏟아지는 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산재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약속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

 

문제는 쇳물을 다루는 산업현장이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하지만 이 같은 사고에 대처하고 있는 포스코 경영진의 자세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먼저 지난 3일 0시 15분에서 2시 45분경 사이 3냉연공장 옆 포스코 휴먼스에서 운영 중인 세탁소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대형 세탁기 3대가 소실됐다. 세탁소에서는 6천여명의 포스코 직원들의 근무복을 세탁하는데 원인은 누전으로 추정된다는 것.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 16분경에는 광양제철소 슬라브정정공장 2정정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해 A씨가 왼쪽 발가락 1~3번 짓눌리면서 진주 메트로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지난 4일 오전 0시 30분경에는 포항제철소 2제강 슬래그야드R통 D Yard 앞 통로2제강에서 B씨(38)가 오른쪽 손등, 팔꿈치 아래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날 B씨가 D야드 냉각살수장치 방향변경을 위하여 R11번주에서 R10번주 쪽으로 이동중 D야드에서 발생된 수증기로 인하여 시야가 불량하여 발을 헛디뎌 우측으로 전도되어 오른쪽 팔꿈치 아래와 손목 부위가 냉각수(70~80도)에 접촉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통행 중 역풍에 의해 수증기가 작업자 측으로 순간적으로 불어와 갇히면서 몸의 중심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이처럼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사고 재발 방지를 우선하는 게 아닌 발생사실이 외부에 알려질까 숨기기에 급급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는 것.

 

포스코 관계자는 8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와 통화에서 “지난 3월 2일 최정우 회장이 광양제철소 방문하였다”면서 “각 부서 책임자들에게 앞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원 스트라이크 아웃이라고 한 뒤에 사고가 발생 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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