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3일차, 유흥업계 근조화환 배달?

"유흥주점 집합금지는 몰래영업 부추긴다"""방역수칙 지켰는데 유흥주점만 봉입니까?

허도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4/12 [08:28]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3일차, 유흥업계 근조화환 배달?

"유흥주점 집합금지는 몰래영업 부추긴다"""방역수칙 지켰는데 유흥주점만 봉입니까?

허도원 기자 | 입력 : 2021/04/12 [08:28]



11일 저녁 서울시청 본청 청사 인근 시청역 4번출구 앞에 수십여개의 근조화환이 도착했다. 화환은 종로구 유흥주점 종사자들이 보낸 것으로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의 유흥주점 집합금지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보낸 것이다.

 

화환설치를 주도한 종로 G2 유흥주점 이 아무개 실장은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온 유흥주점은 방역지침을 어기고 밤에 몰래 영업한 곳들에서 나왔다"며 "밤10시전 영업시간을 지키며 장사하던 가게들만 이번 집합금지 직접적 피해자에 해당된다 "이라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이번 집합금지는 오히려 몰래영업을 부추기고, 오히려 코로나를 확산 시킬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좀더 꼼꼼히 준수하도록 세부적인 매뉴얼을 만들고 그 매뉴을을 어겼을때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지, 닫는 것에만 치중한다고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근조화환 배달은 유흥주점 협회가 아닌 개인의 제안으로 종사자들이 하나둘씩 참여하면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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