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본부설립 MOU

강지혜 허도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7/22 [09:54]

한글세계화운동,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본부설립 MOU

강지혜 허도원 기자 | 입력 : 2021/07/22 [09:54]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강지혜 기자   편집  허도원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오양심 이사장)은 지난 19일(월요일) 오전 11시,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본부(본부장 문인기)설립과 동시에 우호협정협력 체결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북 고령의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난 5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문갈렙본부장은, 초등학교는 경북 성주에서, 중학교는 대구에서, 고등학교는 전남 광주에서, 대학은 서울에서, 군 복무는 ROTC 장교로, 제대 후에는 대기업에서 20여 년 근무했으며, 퇴직 후에는 국내외에서 선교사로 종행무진했으며, 현재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글선교로 열성을 쏟고 있는 글로벌 리더이다.

 

문갈렙 본부장은 오양심 이사장이 보낸 “​한글로 꽃을/ 피우자고 쓰고/ 한글 꽃으로/ 열매를 맺자고 쓴다// 국경을 넘어선 만남은/ 이미 길이 되어 있었고/ 그 길 위에 서 있는 신발들은/ 닳고 닳아서 밑창이 없다고 쓴다// 너를 만나고 나서/ 새봄이 찾아왔다고 쓰고/ 잎도 꽃도 피었다고 쓰고/ 온갖 새들이 노래한다고 쓴다// 니 마음이/ 내 마음이라고 쓰고/ 니 눈물이 내 눈물이라고 쓴다/ 끝내는 함께 한글 꽃 속에 묻히자고 쓴다//는 ‘인도네시아 너에게 쓴다’는 축시를 낭송했다.

 

이어서 문갈렙 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사이에 위치한 공화국으로, 18,2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섬나라로, 나라 자체가 다도해이고, 북쪽으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인도[9], 동쪽으로는 파푸아뉴기니, 남쪽으로는 동티모르, 호주와 매우 가까이 접해 있어, 호주와 싱가포르 사이의 나라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과의 거리도 꽤 멀어서, 인천발 자카르타 직항은, 7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아시아권에서 최장거리”라고 소개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약 2억 7,600만 명으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이고, 섬나라 중에서는 가장 인구가 많으며, 약 87%가 무슬림이고, 면적은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크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나라로,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미얀마와, 세 번째로 넓은 태국을 합친 것보다 더 넓다”고 했다.

 

문갈렙 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의 사역은 주로 농어촌 사역으로, 어린이 방과 후 공부방 운영, 이동도서관 운영, 장학재단 운영, 한국 채소 경작을 통한 인니 농촌 자립사역, 한국어교실 운영, 한글 선교사역, 농어촌선교개척, 자립 지원 및 부흥 운동, 신학생 대상 미용기술 훈련 등으로 사역하고 있다”고 폭넓은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서 문 본부장은 “이번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더 없이 행복하다”며, “지금까지 진행해 온 한국어 교실에 더욱 힘을 얻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본부설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의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더욱 잘 가르쳐서, 현지인들이 한국어 능력을 갖추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을 사랑하며, 궁극적으로는 한글 선교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한글선교를 이어갈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글 선교에 열정을 쏟은 문 본부장은 “앞으로의 한글 선교 비전은, 농어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계속 학업을 이어가도록 정신적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며, 또한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9년부터 시작한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까지, 한국어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덧붙여서, 문 본부장은, “고질적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인도네시아 농촌을 계몽하여, 소득 증대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물질적 풍요보다도 정신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한궁극적인 삶에 도움을 주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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