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4일 0시 기준 1,629명...전날 대비 1명 감소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7/24 [11:31]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4일 0시 기준 1,629명...전날 대비 1명 감소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1/07/24 [11:31]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체 잡히지 않고 있다. 24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00명대 초반을 나타냈으며, 특히 비수도권 확산세가 강하다.

 

 

24일 오전 코로나19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질병청장)는 "7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73명,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이 확인되어 하루 확진자 1천639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7,362명(해외유입 11,453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573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해외유입은 56명으로 전날에 비헤 같고 지역발생은 전날에 비해 1명이 줄면서, 전날 발생 1천630명보다 1명 줄어들어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나타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462명, 경기 448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91명(63.0%), 비수도권은 부산 114명, 경남 111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 충남 34명, 충북 29명, 전남·경북 각 20명, 울산 18명, 제주 14명, 광주 9명, 세종 6명 등 582명(37.0%)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째(550명→546명→565명→582명) 500명대를 이어갔으며 이날 582명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중 특히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방의 확진자 추세가 급하게 늘고 있다. 이날만 해도 부산 114명, 경남 111명, 울산 18명 등으로 243명이 발생, 전날 230명에 비해 13명이 늘어났다. 따라사 이 지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부 유입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이므로 각 지자체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수의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1주일째(31.6%→32.9%→32.9%→31.9%→35.6%→35.9%→37.0%) 꾸준히 늘면서 30%대를 웃돌고 있다. 37.0% 자체도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로서 곧 40%에 육박할 기미를 보여 유행세의 전국화가 위험수위에 있다.

 

한편 발대본은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2,2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4,948건(확진자 31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004건(확진자 1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6,172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128,592건에 비해 1만 건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따라서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 이 부분은 희망적으로 보인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40명으로 총 165,246명(88.20%)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0,04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54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8명(치명률 1.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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