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전체인구 70% 1차 접종, 국민저력 보여 줘"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9/18 [02:29]

문 대통령 "전체인구 70% 1차 접종, 국민저력 보여 줘"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9/18 [02:29]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 204일만에 전체인구 70%인 3천600만 명이 1치 접종을 완료했다.

 

17일 오후 예방접종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누적 1차 접종자는 36,004,101명으로 전 국민의 70.1%, 18세 이상 인구의 81.5%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이 중 21,886,103명이 접종을 완료 (총 인구 대비 42.6*%)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1차 접종, 3,600만 명. 접종 시작 204일 만에 전체 인구의 70%가 1차 접종을 마쳤다"면서 "OECD 국가 중에 인구 34만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으로, 놀라운 접종 속도"라는 소감을 남겼다

 

▲ 청와대에서 참모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이날 문 대통령은 또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접종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접종인프라와 함께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들의 높은 참여의식이 함께 한 덕분"이라며 "거듭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 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접종률을 높이면서 적절한 방역조치를 병행해 나가면 단계적 일상회복의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는 희망도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우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하시는 분들께 특별히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면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1차 접종 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지만, 2차 접종을 앞당기면 조금씩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리고는 "정부도 노심초사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면서 "국민들 모두 힘내시고 희망을 가지시기 바라며, 서로 격려하며 희망을 북돋우는 추석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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