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대중 발자취 따라 선도국가 한국 만들겠다"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9/19 [18:14]

이재명 "김대중 발자취 따라 선도국가 한국 만들겠다"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9/19 [18:14]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광주전남북 토론회를 끝으로 2박3일의 호남일정을 종료하며 다시 김대중을 거론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대중이란 거인의 발자취"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2박 3일 간의 호남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김대중 대통령님 생각이 많이 난다"고 회고한 것이다.

 

▲ 이재명 페이스북 글 일부 갈무리    

 

그는 이날 "한 달여 전,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님 생가 방문했을 때 대통령님 조모께서 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목포로 데려 가셨다고 들었다"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바꾼 결단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김대중의 삶을 인동초에 비유함을 거론하고는 김 전 대통령이 독재정권에 맞서 수차례 고초를 겪으면서도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은 것 때문으로 말했다.

 

그런 다음 그는 "김대중 대통령님께서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꿨다"면서 "반세기만에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내셨고, 국민통합의 힘으로 IMF 국난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또 "남북관계는 획기적으로 변했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남북정상이 두 손을 꼭잡은 상봉장면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감회도 회고했다. 

 

그리고는 "무엇보다 대통령님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이셨다."면서 "외환위기에도 1,500억에 달하는 영화진흥기금을 조성해 현재 K-문화 초석을 마련했고, IT, 벤처산업 육성은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칭송했다.

 

이에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발자취를 따르면서 시대를 앞서보는 그 혜안에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고 말하고는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감을 가지라’는 명제는 제가 행정과 정치적 결단을 고심할 때 늘 되새기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 속에서도 내일의 기회를 만들어 가신 그 역량은 특히 배우고 싶다"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큰 정치의 길, 저도 묵묵히 따라가겠다. 시대를 앞선 정치철학이 국난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을 안긴 것처럼, 저도 그리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김대중 대통령님을 생각하며 각오와 다짐을 마음에 새긴다"면서 "전환적 공정성장으로 고단한 추격국가를 끝내겠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국가 대한민국,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불평등과 양극화가 청년과 약자의 기회를 빼앗는 비정한 세상, 절망 속에 스스로 생을 포기하는 비극, 더 이상 없게 하겠다"면서 "내일의 희망으로 오늘의 고단함을 이겨낼 수 있는 사회, 모두가 어울려 함께 사는 세상, 한반도 평화가 일상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새겼다.

 

한편 그가 이처럼 이 순간 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론하고 그를 닮겠다고 한 것은 최근 야당인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을 비롯한 다수 주류언론의 공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당내 경쟁자까지 이들과 함께 합세,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판단을 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난을 거론하고 그의 성공적 치적을 거론하며 그를 따라 국가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겠다고 밝히는 것으로 김 전 대통령의 향수가 강한 호남 표심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그의 이런 접근이 다음주 치러지는 호남경선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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