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윤석열 공방에 다급(?)..."이재명, 대단한 정치기술"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0/17 [23:21]

홍준표, 이재명-윤석열 공방에 다급(?)..."이재명, 대단한 정치기술"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1/10/17 [23:21]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영입하고, 기세를 올렸으나,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 5선인 주호영 의원을 영입, 기세가 주춤해졌다.

 

문재인 정부 감사원장을 지내다 임기 중 사임하고 국민의힘에 입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4강 컷오프에서 중도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세간의 추측대로 전 검찰총장인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것이 아니라 윤 후보와 1,2위를 다투는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홍준표 후보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영입하고 영입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홍준표 페이스북

 

이에 홍 후보는 17일 최 전 감사원장 영입행사를 갖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참여로 클린 캠프가 완성되었다"면서 "함께 경선을 했던 네분이 클린 캠프에 합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겸 인천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고, 1차 컷오프 직전 사퇴한 박찬주 전 육군 대장도 홍 의원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이날 최 전 원장의 합류로 홍 후보 자신을 포함 4명의 예비후보가 함께하는 캠프가 되었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7일 윤석열 캠프는 주호영 의원을 영입, 선대위원장을 맡기고 윤상현 의원 등도 영입하는 등 현역의원 세불리기를 가속화, 홍 후보의 기세를 제압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대장동 관련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봐주기 수사 공격과 윤 후보 측의 반박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상대적으로 자신의 위치가 축소되는 것으로 보였는지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비리후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정치기술' 등으로 비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간에 대장동 비리를 두고 서로 물고 뜯는 양상은 참 보기 사납다"고 언급하고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청와대가 아닌 감옥으로 가야할 사람으로 보이는데, 꺼꾸로 아직은 추측에 불과한 소문을 근거로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자신이 다급한 상황에 몰렸다는 것을 반증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시 올린 글에서는 또 "이재명 후보의 피장파장 전략은 참 대단한 정치기술"이라며 "아무래도 같은 비리 후보라야 대선 치루기가 쉽다고 보는 것 같다"고 윤석열 후보 비난에 대해 평가했다.

 

그리고는 "오로지 윤석열만 야당후보로 보고 치고 받고 하는 그 전략이 과연 주효할지 두고 보겠다"면서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그렇게 이재명의 물타기 전략에 어리석게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최종 경선에서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의 경선승리를 말했다.

 

이는 대선판을 보도하는 언론의 시선이 이재명 윤석열 양자구도로 짜여지는 것이 자신에게 매우 불리하다는 것을 직감한 홍 후보의 '정치기술'로 보여 추후 언론 보도들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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