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가짜 페미니스트" 폭로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1/12/07 [00:49]

홍가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가짜 페미니스트" 폭로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1/12/07 [00:49]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활동 참여를 막고 있다는 등의 인터뷰를 하므로 '가짜뉴스' 확산 주범으로 해경에 의해 고발되었다가 구속되어 옥고를 치렀으나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던 홍가혜 씨가 정의당 장혜영 의원에 대해 날을 세웠다.

 

홍 씨는 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가혜TV'를 통해 차별금지법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난하고 있는 장혜영 의원에 대해 '가짜 페미니스트'라고 비난한 것이다.

 

▲ 해당방송의 썸네일과 방송 제목...홍가혜TV 유튜브 채널 갈무리    

 

그는 이날 이 같은 폭로를 하게된 배경을 두고 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사건 당시 박 전 시장 빈소에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한 장혜영 의원에 대해 사람이 배제된 페미니즘은 진정한 페메니스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며 그가 왜 가짜 페미니스트인가?를 말해야 되겠다고 결심했음도 전했다.

 

이날 홍 씨는 장 의원과 자신의 오랜 인연은 장 의원이 가혜다큐작가로 참여하면서 시작되었다는 부분을 말하고 "이 과정에서 장 의원이 제작진과 갈등을 빚으면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며 "이후 장 의원에 대해 어떠한 문제도 제기하지 않았으나 박원순 시장 빈소에 조문을 가지 않겠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이를 국회의원이란 직위를 이용 언론플레이를 한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그리고는 장 의원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는 부분도 밝혔다. 그러면서 장 의원에 대해 "장애인 운동을 한다고 하고 있으나 제가 알기로는 절대로 그의 마음에 장애인을 위한 적이 없다"며 장혜영의 위선, 장애인의 가면은 절대로 자신밖에는 모른다고 지적했다.

 

또 ‘가혜다큐제작 과정에서 자신을 위한다고 한 말들은 모두가 가스라이팅이었다고 폭로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해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조동연 사태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가짜 페미니스트라고 직격했다.

 

또한 홍 씨는 장혜영 의원의 모 남성과의 무분별한 행동을 폭로하면서 이 폭로에 대해 장혜영 의원이 고소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거나 장애인 차별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장애인에 대해 제대로 된 방법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에 대해 말하는 홍가혜 씨...유튜브 영상 갈무리    

 

앞서 홍 씨는 이 방송의 예고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면서 “(정의당) 혜영언니야. 우리가 서로의 집을 드나들며 낮이건 밤이건 술잔을 기울인 게 몇 년의 세월인지. 참 아프다라고 장 의원 저격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리고는 내가 니()가 박원순 시장을 가해자로 규정하고, 조문을 안 하겠다 메시지를 던짐으로서, (너의) 정치생활 확장성을 위해서 건 나발이 건 그 멍멍 짓을 해도, 내가 지금껏 참고 참았다. 그저 니(너)같은 거랑 똑같은 인간으로의 규정이 싫어서.”리고 그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점도 밝혔다.

 

이어 “2014년 말, 그토록 내가 등에 화살을 맞아가며 아름다운 페미니스트가 되겠다그렇게 선언했던 것을, 너의 덕으로 철회도 했지라는 말과 사람=사랑() 배제된 페미니즘은 그저 폭력일 뿐이라고.”라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혜영 언니. 아니, ..영 의원님아. 보자보자하니 너, 이제 더 못 봐주겠어. 내 성격, 잘 알지? ()보다는 못 뻔뻔해도, 엄청 꼼꼼한 거. 이제 녹취록, 풀 때가 된 듯하다. 사라져줘야겠어라며 장애인들 그만 팔아먹고. 들어가라. 권력 맛보니, 싫어? 안 쉽제? 근데, 이번엔 더 안 쉬울 거다. (), 내가 못봐주겠다. 이제라고 폭로를 예고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저녁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장혜영이 페미니즘을 이용하는 것도 정치적 목적이고, 장애인을 이용하는 것도 정치적 유명세를 위한 것이며, 자신을 가스라이팅한 한 것도 자신의 출세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렇기에 장혜영 의원은 자신과 정의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박원순 전 시장의 죽음을 이용하고, 이재명 후보가 차별금지법을 공개적으로 찬성하지 않은 것을 두고 날을 세워 비판하면서도 조동연 씨가 강용석 변호사가 이끄는 가로세로연구소의 집중공격을 당하고, 특히 죄없는 어린이의 이름과 주민번호 얼굴을 공개하고 있음에도 그것에 대해 분노조차 표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홍 씨는 장혜영 의원의 그 같은 자세는 세월호 침몰 당시 자신을 가짜뉴스로 죽여 놓고 지금도 온갖 가짜뉴스들을 남발하며 연예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김용호 전 기자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는 주장으로 그들을 같은 부류로 분류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이 방송 후 정의당 장혜영 의원 측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매우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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