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해남-완도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건립 업무협약(MOU)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2/10/04 [23:10]

강진-해남-완도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건립 업무협약(MOU)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2/10/04 [23:10]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전라남도 강진군과 해남군 완도군 등 3개 자치단체가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전남 서남권에 유치하기 위한 행보를 같이 했다.

 

4일. 강진원 강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등 단체장들은 강진군청에 모여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건립을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것이다.

 

 

▲ 명현관 해남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가 협약 체결 후 함께했다 (해님군 제공)

 

협약을 체결한 이들 자치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도내 공모로 추진되고 있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해양수산의 중심지인 전남 서남권에 입지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개 군은 성공적인 유치·건립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상호 역량을 결집하며, 해양수산 유물 확보에 공동대응·협력하고,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3개 군 군수들 (해님군 제공)

 

이날 협약 체결 후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은 역사적으로 마한시대 일본 및 중국, 가야와 활발한 해상교역을 했던 해상왕국으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는 찬란했던 전남 서남권의 해양사를 복원하는 길”이라며 유치를 희망했다.

 

따라서 그는 “지역균형 발전의 측면에서도 서남권 유치에 뜻을 모은만큼 박물관 유치가 서남권 전체의 발전에도 큰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려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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