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탄핵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의 성공을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첫 전국집중 촛불에 20만 명의 시민들을 집결시켰던 촛불행동은 이번 전국집중대회 또한 최소한 지난해 인원은 모여야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민심이 더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촛불행동은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10월 21일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집결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21일 열세 번째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이 서울에서 열린다"며 "우리는 이번 촛불대행진을 통해 정권과 정치권, 온 나라에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민심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촛불행동은 "윤석열 정권은 이미 우리 국민들 속에서 탄핵당한 정권"이라며 △고속도로 국정농단 등 대통령 및 대통령 처가의 비리 의혹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은폐 시도 △굴욕적인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 △후쿠시마 핵 폐수 무단 투기 방조 △한반도 전쟁위기 조장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몰아내지 않으면 민생과 민주주의, 주권은 고사하고 전쟁의 참화에 휩싸일 수 있다"며 "범죄를 범죄로 덮고 위기에 몰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민족의 생존까지 절멸의 위기로 몰아넣으려는 윤석열을 탄핵시켜 끌어내리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긴급한 조치이자 역사적 임무"라고 주장했다.
촛불행동은 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윤석열 심판의 민심은 탄핵열풍으로 번지고 있다"면서 "국가와 국민, 역사와 미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을 하루빨리 끝내자, 함께 어깨걸고 윤석열 탄핵을 외치자"고 호소했다.
그리고 이날 촛불행동은 시청-을지로 일대 아침 출근 홍보 탄핵부릉이 활동을 진행했다.
탄핵 부릉이 활동은 1톤 트럭에 서로 묶여진 <천공-윤석열-김건희-검찰수뇌부> 조형물을 싣고 시내 중심가를 돌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이들의 단죄를 외치는 것이다.
그리고 19일에도 탄핵 부릉이는 종로/을지로 및 남대문 일대, 연신내역 일대와 홍대-합정역 등 서울 곳곳을 누비며 달렸다.
또한 촛불행동 유튜브에는 21일 촛불대행진 출연이 확정된 개그맨 강성범 씨의 "그날은 집중해야 하는 날, 손잡고 모이자"는 참석 독려와 함께 "깨어있는 시민들의 함성이 현장에서 용산까지 울려퍼지게 하자"고 말하는 영상에 게시되어 있다.
아울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10월 21일 전국촛불대행진에 함께해 달라. 5천만이 힘을 합쳐야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킬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그리고 이 영상에서 추 전 장관은 "이 검찰 파시즘 정권을 온 국민이 힘을 합쳐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민생도 민주주의도 희망도 건져낼 수 있다"고 말하고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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