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윤 대통령, 이재명⁃조국 대표 하루빨리 만나야”“이번 총선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던 대통령에게 보낸 마지막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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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범야권의 압승으로 완료된 가운데 “이번 총선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던 대통령에게 보낸 마지막 경고”라고 평가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거부권 행사 등 비상식과 불공정은 대통령 스스로 결자해지 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길은 '경제와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을 향해 “하루빨리 이재명, 조국 대표를 만나야 한다”며 “거기에서부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협치와 국민통합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개 중 161곳에서 1위를 차지해 지역구에서만 단독 과반 의석을 달성했다. 또한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이 12석이 확보했다. 반면 국민의 힘은 지역구 90곳과 비례정당인 국민의 미래가 1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지역 60개 의석 중 53곳을 석권해 김동연 지사가 민선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정책인 GTX 등 철도확충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비롯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지역화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경기RE100⁃탄소중립과 함께 미래 신산업인 바이오 및 반도체, 스타드업 조성 등 핵심 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