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차별 아닌 포용 실천”-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 '맞아 수화로 희망의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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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수화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누구에게나 기회가 넘치는 세상,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늘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며 “차별이 아닌 포용을 실천하자”고 독려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날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을 올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약속을 실천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매년 4월 20일,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것을 목적으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불리우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앞서 지난 18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장애인 일자리 지원, 장애 수당 지급 등 총 65개 정책에 2조 9,215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 정책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오늘 발표하는 장애인 5개년 계획은 경기도 장애인 정책에 큰 지침과 방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인권헌장의 마지막 13번째 조항에 따라 경기도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장애인 인권헌장의 마지막 조항은 ‘장애인의 특수한 욕구는 국가정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우선 고려되어야 하며, 장애인과 가족은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결정에 민주적 절차에 따라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 기간 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한 실질적 장애인 정책 추진을 목표로 ▲장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스스로 일해서 소득이 증대되는 경기 ▲교육‧문화‧체육‧관광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경기 ▲장애를 이유로 사회적 차별과 불편이 없는 경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경기 ▲장애인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경기 ▲언제‧어디서나 사회적 돌봄이 가능한 경기 등 6대 비전을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