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 대통령 향해 “총칼만 안 휘둘렀지 윤 정권 하는 일이 독재”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5/25 [23:48]

조국, 윤석열 대통령 향해 “총칼만 안 휘둘렀지 윤 정권 하는 일이 독재”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4/05/25 [23:48]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총칼만 휘두르지 않았지 윤석열 정권이 하는 일이 바로 독재”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 ‘야당·시민사회 공동 채 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권력자가 민심을 외면하고 자기 자신과 측근만 챙기는 게 독재”라며 이같이 밝혔다.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범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7당이 모두 집결했으나 개혁신당은 불참했다.

 

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8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비상행동)이 함께했다.

 

그리고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대통령의 특검 거부 국민이 거부한다”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특검법 통과 찬성하라” 등을 외쳤다.

 

발언에 나선 조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도무지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 검찰 출신, 술 친구, 극우 인사들만 주위에 둔다"며 "그런 사람들끼리 자리를 나누고 국정을 운영한다.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조 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은 대다수 국민들이 수용하라고 한다”며 “다른 이유가 없다. 왜 그렇게 어이 없이 숨져야 했는지 누가 책임자인지 누가 수사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갔는지 진상을 밝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너무도 간단하고 단순한 요구”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 지난 7월 31일 해병대 수사 결과를 보고 받고 격노한 후 무슨 말을 했는가. 누구에게 어떤 지시를 했는가”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도 “상식적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본인과 자신이 그리고 본인의 자신의 핵심 측근들이 수사를 받을까봐 겁난 것 외에는 다른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님, 너무 너무 비겁합니다. 너무 너무 얍삽합니다”라고 외쳤다.

 

아울러 조 대표는 “1년에 5건, 빈도수로는 역대 대통령 1위”라며 “1등한 것이 자랑스러우신가”라고 조소를 던지고는 “윤석열 정권 하에서 공정과 상식, 정의와 민주는 모두 사라졌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폭정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런 다음 “윤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국민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한 뒤,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해 “독재자의 길로 가고 있는 대통령을 멈춰 세우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21대 마지막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귀하들은 8년 전 겪었던 일을 다시 겪을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라고 묵시적으로 '탄핵'을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1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채 상병 특검법은 오는 28일 국회에서 재표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법이 재의결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여야 의원 모두가 표결에 참여할 경우 여당에서 17표 이상 이탈표가 나와야 통과가 가능하다. 그리고 현재까지 김웅 안철수 유의동 최재형 의원(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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