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전시장, 무소속 여수시장 도전장

시민 없는 여수시장 시민후보 추대 정체성 논란 가열

김현주기자 | 기사입력 2010/05/05 [05:52]

김충석 전시장, 무소속 여수시장 도전장

시민 없는 여수시장 시민후보 추대 정체성 논란 가열

김현주기자 | 입력 : 2010/05/05 [05:52]
▲김충석 전 여수시장이 3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여수=김현주 기자
 

민선3기 김충석 전 전남 여수시장이 무소속으로 여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전시장은 3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고귀하고 간절한 뜻을 저버릴 수 없어‘시민추대 후보로 여수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시장 재임시절 월급 전액을 장애우시설과 노인복지 시설 등에 기부했다”며 당시 일화 등을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김 전시장은 “자신은 끝까지 시장 직을 고수했지만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침몰직전의 여수 호를 살려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오현섭 시장은 여수의 미래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자신이 추진하던 모든 사업들을 취소하고 세계무역센터와 구겐하임미술관을 유치한다고 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신이 시장 재임시절 어렵게 2청사 교환으로 받은 땅에 호텔과 콘도를 지으려 했던 신항지역 시유지까지 박람회 조직위에 빼앗겨 여수시에 큰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 감사원 감사에서 교통과 숙박 등 박람회 준비가 총체적 부실로 드러났다며 이는 여수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처사”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전시장의 기자회견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시민후보추대 여수시장 출마가 그 이유인데, 이날 회견장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하나같이 3려통합 6개항 이행촉구 관련 인사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실제 김 전시장도 시장후보로 추대한 시민과 시민단체가 누구냐는 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지금은 밝힐 상황이 아니다며 애매한 태도를 일관해 눈총을 받기도 했다.

여수시 한 인사는 “시민후보 추대는 그들만의 잔치에 불과하다”며 “시민단체는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또 그들이 주장하는 시민단체는 정체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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