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촛불의 승리는 문화의 승리"라며 "더 뜨겁게, 더 신나게, 더 멋지게, 더 폭풍처럼 모여서 해내자"고 말했다.
지난 2일 서울역 광장을 비롯 서울 도심에 30만 명(민주당 추산)이 모인 집회를 성공시킨 뒤 김 최고위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집회에 참여해주신 시민과 당원 여러분들께 다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하고는 "모든 것이 새로워져야 하듯, 집회도 새로워져야 한다. 시대마다 새로운 승리는 새로운 문화로 마무리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는 "3.1의 만세, 5월의 주먹밥, 광화문의 촛불이 다 그랬다"며 "권력의 주인이자 문화의 주인인 주권자들의 창조적 도전과 발상이 다시 터져 나올 것을 믿는다"고 한 뒤 "세계 제일 민주문화국민, 노벨위원회가 놀라고, 아카데미가 놀라고, 넷플릭스가 놀랄 2024의 K-민주행동이 펼쳐질 것을 믿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민주당은 서울역 광장을 주 무대로 하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총공세를 폈다.
이 집회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박정희보다 잔인하고 전두환보다 뻔뻔한 '부부 날강도'는 박정희, 전두환보다 더 무서운 철퇴를 맞을 것"이라며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한다. 특검이든 탄핵이든 개헌이든 '대한의 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민주공화의 적들이 잠시 벌린 개판을 평정하고 대한공화를 다시 선포하자. 오늘이 그 출정일 맞나"라며 "서울의 봄을 빼앗길 건가. 청춘들을 전장에 빼앗길 건가. 대통령 후보를 빼앗길 건가"라고 사자후를 터뜨렸다.
김 최고는 또 이날 "이단을 축복하고 편 들던 자들은 무너지고 민주와 공화가 압승할 것이다"라며 "행동하는 양심으로 깨어있는 시민으로 나아가고 염원하고 마침내 부숴버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3일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행진, 새로운 봉화, 새로운 횃불, 새로운 함성을 모아달라"면서 "민주당은 당원과 시민 주권의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그릇이 될 것이다. 노벨평화상의 주인공, 타임지의 표지, Netflix의 1위작, 세계 최고 음원의 진원이 모두 2024 광장의 대한국민이 될 날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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