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부산 곳곳 다채로운 거리응원전

침체된 경기 활성화에 한몫하게 될까?

강주현 | 기사입력 2010/06/07 [06:09]

남아공 월드컵, 부산 곳곳 다채로운 거리응원전

침체된 경기 활성화에 한몫하게 될까?

강주현 | 입력 : 2010/06/07 [06:09]
2010 남아공월드컵 기간 부산시내 곳곳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부산대상가번영회는 오는 11일부터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인근 온천천 수변공원에서 대규모 거리응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대 앞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로 연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는데 번영회는 6000여㎡에 달하는 수변공원 공터에 가로 15m, 세로 12m 크기의 멀티스크린 등을 갖춘 대형 무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팀과 그리스의 경기가 열리는 12일 오후 8시30분, 아르헨티나전이 개최되는 오는 17일 오후 8시30분부터 각각 5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거리 응원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기전에는 금정지역의 밸리댄스와 재즈댄스 동호회, 부산대 동아리연합회의 그룹사운드, 스포츠 댄스팀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특히 번영회는 대표팀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지정된 주요 업소들이 술값을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사장 박춘한)은 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날 오후 7시부터 스포원 파크 내 수변광장 야외전광판(가로 9.2m 세로 5.2m) 앞에서 응원전을 펼친다.
 
공단은 야외 응원전을 위해 응원용 막대풍선 3000개를 선착순 지급하고 전광판 바로 아래에서 치어리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롯데백화점 광복점, 동래 허심청 등에서도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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