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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방한 중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이탈리아 관계를 경제·과학기술·문화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9월 뉴욕, 11월 요하네스버그에 이어 오늘 서울에서 멜로니 총리를 다시 뵙게 됐다”며 “멜로니 총리의 첫 방한이자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공식 양자 방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평가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방산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미래지향적 수준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AI와 우주항공 등 과학기술 협력은 물론 방산 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 역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경제적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했다. 양 정상은 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다자 협력체를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동언론발표문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및 안정 실현’이라는 문구가 명시됐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세계 평화의 가치를 함께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고, 멜로니 총리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을 언급하며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에서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 확대 구상도 소개했다. 그는 “140년이 넘는 수교 역사에 걸맞게 국민 간 우정과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며 “인적·문화 교류는 물론 미래 세대 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년 약 100만 명의 한국인이 이탈리아를 찾는 등 민간 교류가 활발한 점도 언급했다.
다가오는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는 한국 선수단의 안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멜로니 총리는 올림픽 기간 한국 선수촌 방문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올림픽 기간 운영될 ‘코리아하우스’ 방문도 제안했으며, 멜로니 총리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정상 간 교류 활성화도 화두가 됐다. 멜로니 총리는 이 대통령을 이탈리아로 국빈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대통령은 “머지않은 시기에 이탈리아를 방문해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실용주의로 대표되는 제 국정운영 철학과 멜로니 총리의 개혁 정신은 민생과 성장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며 향후 긴밀한 소통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 말미에서 “2018년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경제·과학기술·문화를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다음에는 이탈리아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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