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설 앞둔 방역대 농가 돼지 긴급 정밀검사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2/06 [09:50]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설 앞둔 방역대 농가 돼지 긴급 정밀검사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2/06 [09:50]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방역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전두수 정밀검사’를 긴급 실시하며 돼지고기 조기 출하를 지원한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포천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방역대 내 돼지사육농가에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설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소비자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포천 ASF 발생 농가 인근 10km 이내 방역대에는 총 34곳의 양돈농가가 이동 제한으로 출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발생일로부터 14일이 지난 2월 8일부터 출하가 가능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 수급 안정을 고려해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춘 포천 방역대 농가에 한해 지난 3일부터 조기 출하를 허용했다.

 

조기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북부동물위생시험소의 엄격한 임상 및 정밀검사를 거쳐야 하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출하가 가능하다. 이후 도축장에서도 전두수 채혈 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된 돼지에 한해 최종 반출이 허용된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전두수 정밀검사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직접 농가 현장에 투입돼 시료 채취 등 밀착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조기 출하 지원과 병행해 도내 도축장과 축산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와 미생물 검사 등 위생·안전 관리 강화 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방역과 식품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방역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를 보호하고, 명절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해시태그

 

#경기도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ASF #아프리카돼지열병 #설명절 #돼지고기수급 #양돈농가지원 #전두수정밀검사 #축산물안전 #물가안정 #방역대 #포천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