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연대 위한 '프라이드 노이즈 포 팔레스타인' 개최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6/20 [01:08]

팔레스타인 연대 위한 '프라이드 노이즈 포 팔레스타인' 개최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6/20 [01:08]

 

오는 20일 서울 이태원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과 퀴어 연대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 'Pride Noise for Palestine(팔레스타인을 위한 자긍심, 저항과 소음)'이 열린다.

 

행사 주최 측은 2026년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와 퀴어 팔레스타인 연대의 달을 맞아 이날 오후 5시부터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광장에서 DJ 공연과 연대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DJ들과 팔레스타인 연대 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며, 음악과 춤을 통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의 연대를 표현하고 해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최 측은 "이스라엘이 성소수자 친화적 국가 이미지를 활용해 팔레스타인 점령과 폭력을 가리는 '핑크워싱(Pinkwashing)'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집단학살을 정당화하는 자긍심이 아닌, 억압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퀴어 자긍심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퀴어 자긍심은 거리에서 시작된 저항의 역사"라며 "이태원에서 음악과 춤, 연대의 목소리를 통해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저항과 소음(Noise for Protest)' 팀이 공연을 선보이며, 이어 SHINS, Maze, Mokhzolla, KISEWA 등 DJ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가자지구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모금도 함께 진행된다. 주최 측은 "모든 수익금은 가자지구 피해 주민 지원 상시모금함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행사 종료 후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 러브하우스에서 애프터 파티가 이어진다. Yves, SHINS, Lobotome, Maze, Mokhzolla, Yetsuby, Guinneissik, GODOT 등 국내 전자음악 DJ들이 참여해 팔레스타인 연대의 메시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저항과 소음, 얼굴들, 접촉면, 팔레스타인문화연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이스라엘 문화예술 보이콧 캠페인 '모자이크',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퀴어팔레스타인연대 QK48 등이 함께 참여한다.

 

주최 측은 "프라이드 먼스를 맞아 성소수자 인권과 팔레스타인 해방이라는 두 의제를 연결하며 국제 연대의 의미를 확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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