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 해남서 개막…농업·산업 경쟁력 강화 모색

이재상 호남본부장 | 기사입력 2026/07/10 [18:38]

'제2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 해남서 개막…농업·산업 경쟁력 강화 모색

이재상 호남본부장 | 입력 : 2026/07/10 [18:38]

[신문고뉴스] 이재상 호남본부장 = 대한민국 마늘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경쟁력을 모색하는 '2026 제2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가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개막해 1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마늘 산업의 생산성과 유통 혁신, 스마트농업 기술을 공유하는 산업 전문 박람회 성격으로 마련됐다.

 

▲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명현관 해남군수     

 

개막식에서 명현관 해남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마늘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해남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생산자와 소비자, 기업과 연구기관을 연결해 국산 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마늘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남은 전국적인 마늘 주산지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늘연합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해남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70여 개 농기계·농자재 기업과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그리고 이 행사에서는 우수 마늘 전시와 품평회, 농기계·농자재 전시, 전문가 기술상담, 정책 토론회, 학술 세미나 등이 진행되며 생산자와 유통업계,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안을 논의한다.

 

 

첫날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마늘 수급 전망을 비롯해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밭작물 기계화 연구, 스마트농업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가 열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 방향이 제시됐다. 우슬체육관에서는 한지형·남도종·대서종 등 품종별 마늘 품평회가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을 위한 병해충과 재배기술 상담도 함께 운영됐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드론과 자율주행 농기계, 인공지능(AI) 기반 농업장비 등 스마트농업 기술이 시연됐고, 농기계 업체들은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신 장비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에는 해남 특산물 판매와 마늘 직거래장터, 명인 쿠킹쇼, 체험형 요리교실 등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이면서도 마늘 산업의 구조 개선과 스마트농업 확산, 유통 혁신을 논의하는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국산 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자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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