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제는 정책·비전 경쟁"…당대표 선거 전환 선언유튜버 백문백답 통해 "전당원 100% 투표·이중당적 청산·신천지 개입 차단" 3대 혁신 과제 제시[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전당대회를 네거티브 경쟁이 아닌 정책과 비전 중심의 선거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35개 주요 시사 유튜브 채널 운영자와 시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유튜버 백문백답' 간담회에서 "오늘부로 철저한 비전과 정책 경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유튜브는 시민과 당원들이 정치인과 소통하며 당원주권과 시민주권을 실현하는 중요한 창구로 성장했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민주당의 정책과 개혁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하고 총선 승리 이끌겠다"
김 후보는 당대표 출마 이유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 지원과 2028년 총선 승리를 제시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정 철학과 시각을 함께해온 만큼 향후 2년간 국정을 가장 안정적으로 보좌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선거 전략과 승리 경험이 검증된 후보로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전당원 투표·이중당적 청산·신천지 개입 차단 제안
김 후보는 집권여당다운 혁신 과제로 ▲전당원 100% 투표 운동 ▲이중당적 청산 ▲신천지의 전당대회 개입 차단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1인 1표제가 진정한 당원주권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전당원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며 "'당원주권 10개년 계획'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두 개의 정당에 가입한 당원이 있다면 스스로 정치적 선택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중당적 청산 운동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경선에서 나타난 이상 징후를 기억한다"며 "종교 활동을 넘어 정치적 목적으로 민주당 전당대회에 개입하려는 신천지 조직의 선거 개입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당사 설치 검토…시스템 공천 확립"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독립적인 청년당사 설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가장 진보적인 것을 가장 현실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제 정치 철학"이라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홍대·합정·신촌 등에 독립적인 청년당사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천 혁신과 관련해서는 "과거를 되짚기보다 당원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시스템 공천을 전당대회 직후부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감기약 수면' 의혹에 진료기록 공개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제기됐던 이른바 '감기약 수면' 의혹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김 후보는 당시 병원 진료기록과 처방전을 직접 공개하며 복용 약품과 성분을 설명한 뒤 "정치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또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사실이 확인된 만큼 통상이라면 사과하는 것이 맞다"며 "사과하지 않는다면 정치인의 자격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합당, 민주당 정체성 유지가 전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조국혁신당의 찬성, 민주당 당원의 동의, 그리고 민주당 강령과 당명, 정체성을 유지하는 흡수합당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네거티브 돌파하고 반드시 승리"
김 후보는 "당 리더십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민생 중심의 통합과 실용 노선을 확립해야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 검찰개혁 등 주요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네거티브가 있더라도 반드시 돌파해 승리하겠다"며 "권리당원 모두가 100% 투표에 참여해 민주당의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로 시사 유튜버와 일반 당원들이 참석했으며, 김 후보는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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