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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 피어나
다선 김승호
청옥산 정상에서 만난 진노랑 원추리 한 송이. 햇살을 품은 미소에 나도 모르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대가 꽃으로 피어난 것인지, 어린 메뚜기마저 파드득 날갯짓으로 생명의 노래를 보탭니다.
하늘과 바람이 머무는 대자연의 품에서 오늘도 꿈은 기지개를 켭니다.
사랑을 머금은 햇살에 바람은 더욱 시원하고, 당신도 오늘은 원추리처럼 환한 빛으로 꿈을 피워가십시오.
사랑은 때로 눈을 멀게 한다지만, 그 사랑이 있기에 나와 그대의 오늘은 더없이 행복합니다.
202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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