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통일부 주재로 열린 접경지역 평화안보 연석회의에서 접경지역의 명칭을 ‘평화지대’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경기북부를 군사적 긴장과 규제의 공간이 아닌 평화와 발전의 거점으로 전환하자는 취지다.
추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접경지대를 앞으로는 평화지대로 부르자고 제안했다”며 “통일부와 행정안전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름이 곧 메시지”라며 “접경선보다 평화의 선으로 부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접경지역이라는 표현이 군사적 대치와 단절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만큼, 평화지대라는 새로운 명칭을 통해 지역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분명히 하자는 설명이다.
추 지사는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도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재정 여력이 부족한 시·군이 반환공여지를 직접 매입하도록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방부가 해당 부지를 장기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돈이 없는 시·군에 미군 반환공여지를 사라고 할 것이 아니라 국방부가 장기임대하도록 해야 한다”며 “시·군이 개발이 쉬운 아파트 사업의 유혹에 빠지기보다 장기임대를 통해 앵커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환공여지를 단기적인 주택 개발에 활용하기보다 기업과 산업시설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지역경제 기반을 만드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추 지사는 이번 제안에 대해 관계 부처로부터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다고 전했다. 통일부와 행정안전부가 명칭 변경 취지에 공감하고, 반환공여지 장기임대 방안 역시 추가 검토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동두천과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은 장기간 군사시설과 각종 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아왔다.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방식이 개선되고 평화지대라는 새로운 정책 개념이 정착될 경우 경기북부의 산업·경제 구조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 지사는 “동두천과 의정부 등 경기북부 대전환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라며 이번 연석회의를 계기로 접경지역 정책이 안보와 규제 중심에서 평화와 성장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접경지역 #평화지대 #평화안보연석회의 #통일부 #행정안전부 #미군반환공여지 #장기임대 #경기북부 #동두천 #의정부 #앵커기업 #지역균형발전 #평화경제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