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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태양광 발전단지가 전남 해남군 문내면 혈도(피섬) 간척지에 들어선다.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뒷받침할 핵심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로 평가받는 이번 사업은 지역 상생과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8월 7일 오후 3시 해남 문내면 혈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400MW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며,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남동발전이 사업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약 150만 평 규모 부지에 400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단일 부지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6천억 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연간 약 2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근에는 국산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한화큐셀이 국내 생산 셀과 모듈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 의원은 "초대형 AI 컴퓨팅센터와 데이터센터, RE100 산업단지 등 국가 메가 프로젝트와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햇빛과 바람, 토지와 바다 등 공공재를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민 동의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 과정에서 주민 참여와 이익 공유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자에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한국남동발전에 강화된 환경·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주민 수익 공유 확대 방안도 적극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남군에도 지역 주민 민원이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인허가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충분한 사전 협의와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그동안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비율을 확대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지역 관광자원 개발,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등을 포함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과 주민참여형 투자 수익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단지는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과 RE100 확대 전략,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내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남을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사업 설명에는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장, 박상정 부의장, 이성옥 원내대표, 김미숙·민찬혁 군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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