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원 100% 투표운동본부 “투표 독려는 당원주권 실현 위한 활동” “특정 후보 선거운동 주장 근거 없어…당 선관위는 당원 참여 보장해야”
전당원 100% 투표운동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 중인 ‘전 당원 100% 투표’ 독려 활동과 관련해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 아니라 당원의 투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밝혔다.
전당원 100% 투표운동본부는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전 당원 100% 투표’ 독려 현수막을 특정 후보의 구호라고 주장하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재를 요청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운동본부는 “해당 현수막에는 특정 후보의 이름이나 기호, 지지 의사가 담겨 있지 않다”며 “당원에게 부여된 한 표를 빠짐없이 행사하자는 투표 참여 독려 메시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투표율은 특정 후보의 소유물이 아니라 당 전체가 함께 높여야 할 공적 자산”이라며 “투표 독려 활동을 정치적 시비거리로 만드는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정 후보가 1인 1표제와 당원주권을 강조하면서 당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문제 삼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1인 1표가 당원주권의 출발이라면 전 당원 100% 투표는 당원주권의 완성”이라며 “당원의 참여 확대를 정치적 유불리나 표 계산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서도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메시지 자체를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선관위의 역할은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는 동시에 당원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는 데 있다”며 “현수막 게시 주체나 절차에 문제가 있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면 되지만, ‘투표하자’는 메시지 자체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하는 새 지도부는 당원 다수의 폭넓은 참여를 기반으로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당원 100% 투표운동본부는 남은 전당대회 기간 동안 당원들이 투표권을 적극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 독려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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