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후보, 한국노총과 정책협의 복원 약속…"노동자와 함께 이기겠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임원단 면담…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정책대의원제 정상화 공약 제시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6/08/05 [16:16]

송영길 후보, 한국노총과 정책협의 복원 약속…"노동자와 함께 이기겠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임원단 면담…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정책대의원제 정상화 공약 제시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6/08/05 [16:16]

[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의 정책 협의체를 신속히 복원하고 노동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과 한국노총 정책대의원제 정상화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노동 중심의 당 운영을 약속했다.

 

 

송 후보는 5일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임원단을 만난 뒤 "노동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올해 들어 당과 제대로 된 논의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는 무거운 이야기를 들었다"며 "집권여당이 노동과 대화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노동자의 삶을 바꿀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가 되면 한국노총과의 협의 테이블부터 신속히 복원하겠다"며 "산적한 노동 현안을 노동계와 손잡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노동계의 정치 참여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은 이제 추진할 때가 됐다"며 "OECD 국가 대부분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인 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을 받는 정책대의원제 개선도 약속했다. 송 후보는 "한국노총 정책대의원들이 민주당 의사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로 세우겠다"며 "노동의 목소리가 당의 정책과 결정에 반영되는 것이 민주당의 힘"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노동 현장 경험도 강조했다.

 

송 후보는 "부평과 주안공단에서 일했고 노동자의 변호사로 살아왔다"며 "노동을 아는 당대표가 노동자와 함께 승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면담은 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노동계와의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송 후보는 한국노총과의 정례 협의체 복원을 비롯해 노동계가 요구해 온 정치기본권 확대와 정책 참여 보장을 통해 노동 친화적인 당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송영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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