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6,600선 눈앞…조정장 끝내고 상승장 진입 기대감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6/08/05 [22:34]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6,600선 눈앞…조정장 끝내고 상승장 진입 기대감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6/08/05 [22:34]

[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미국 증시 강세와 반도체 업종 호조가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으며 코스피가 6,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도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5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6% 급등한 6,598.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내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단숨에 6,600선 돌파를 눈앞에 두는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미국 증시의 훈풍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S&P500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AI·반도체 기업들의 강세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 투자심리까지 자극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고, 지수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스닥도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 개선을 입증했다. 2차전지와 AI,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성장주 중심의 매수세가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이어졌던 조정 국면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다시 상승 추세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증시의 신고가 경신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가능성과 미국의 금리 정책,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변수는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시장 관련 이슈에 대해 심야 해명에 나서는 등 정책 변수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경우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코스피가 6,600선을 넘어 안착할 경우 투자심리 회복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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