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의 새로운 악장으로 헝가리 출신의 로드리고 푸스카스(Rodrigo Puskas, 38세)가 선임됐다. 10일 인천시향에 따르면 로드리고 푸스카스는 지난 2011년 11월, 인천과 서울에서 열렸던 정기연주회에서 객원악장으로 활약, 예술감독 및 단원들과 일치된 호흡을 보여주며 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부다페스트 바이올린 콩쿠르, 야노스 콘츠 국제콩쿠르, 일본 나가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 여러 나라의 국제콩쿠르에 입상함으로써 세계적 대열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역량을 굳혔다. L.A 타임즈는 그에 대해 “가장 주목되는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평했으며,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사는 “독특한 그만이 가진 연주 스타일로 매우 뛰어나게 눈부신 아티스트”라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유럽과 미국 및 아시아에서 솔리스트로서도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인천시향은 이외에도 지난 일년동안 각 파트의 수석 및 신규단원을 모집하며 연주력에 힘을 더했다. 한편 단원을 재정비한 인천시향은 1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319회 정기연주회에서 금난새 예술감독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로렌조 가토 협연으로 `마에스트로 금& 비루투오조 시리즈`를 선보였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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