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개항 당시부터 인천항은 어떤 모습일까?

신영원 | 기사입력 2012/10/27 [09:31]

1983년 개항 당시부터 인천항은 어떤 모습일까?

신영원 | 입력 : 2012/10/27 [09:31]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가 2013년 개항 130주년을 앞두고 인천항 사진전 순회전시에 들어간다.

인천지역 지하철 역사와 공공시설에서 열리는 순회전시는 지난 13일 연수구청에서 진행했던 「130년 역사의 인천항, 내일을 말하다」 사진전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인천 시민들께 인천항의 과거, 현재 모습과 앞으로 발전해 나갈 미래상을 보여드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983년 개항 당시의 사진부터 앞으로 조성될 인천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에 이르기까지 항상 인천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인천항의 변화상을 담은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들은 과거, 현재, 미래의 인천항 모습을 담고 있다. ▴(과거)1883년 개항 이래 우리나라 수출입ㆍ무역의 중심항으로써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수행하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해 온 인천항 ▴(현재)중국 경제의 성장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위해 신항, 새 국제여객부두 등 새로운 항만 인프라 건설과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천항 ▴(미래)환황해권의 교역이 집중되는 복합물류의 거점이자 레저와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을 인천항

순회전시의 첫 번째 장소는 신항과 국제여객부두가 들어설 연수구 구청 메인로비. 전시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이뤄진다.

11월부터는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인천시청역, 원인재역, 센트럴파크역 순으로 1주일 단위의 지하철 승강장 사진전이 이어지며, 12월에는 인천해양과학고, 인천여자공고 등 학교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전시가 계속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인천지역 곳곳의 문화시설과 상업시설 등으로 전시 장소를 넓혀가는 한편 전시를 요청하는 기관이나 기업이 있을 경우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사진전도 열 계획이다.

최해섭 IPA 부사장은 “개항 130주년 사진전을 통해 인천항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더 큰 관심과 애정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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