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여름철 스포츠 행사 메카 입증

정효인 | 기사입력 2013/07/13 [09:18]

태백시, 여름철 스포츠 행사 메카 입증

정효인 | 입력 : 2013/07/13 [09:18]
태백시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 달 동안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 행사 10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7~8월 전국 및 도단위 체육행사에 1만 6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하게 되며 연인원 11만 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가 각 종목별 연맹들로부터 대회 개최장소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은 해발 1330m 함백산 자락에 건립된 대한체육회 태백선수촌을 비롯해 육상 공인 시설인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인조잔디구장, 가덕산 마라톤 전용 훈련장 등 정부로부터 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로 지정받을 만큼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내 전 지역이 인간의 건강과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해 행복한 고도라 불리어지는 해발 600~7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정한 자연과 열대야와 모기가 없는 서늘한 고원의 여름기후가 최적의 훈련 여건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태백시는 지난 해에도 모두 18개의 전국 및 도단위 체육행사에 18만 1천명의 선수단을 유치해 315억원 규모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둔바 있다.

시관계자는 “태백시의 청정한 자연환경은 하계 전지훈련지로 최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며 “체육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태백시를 방문하는 선수와 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아울러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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