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공단내 폐기물 처리업체인 성림유화. 23일 오후 5시 05분경 성림유화 앞을 지나오는데 난생 처음보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로 높다랗게 치솟은 굴뚝에서 이상한 연기가 치솟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시화공단에 입주해 있는 폐기물처리업체인 성림유화의 굴뚝에서 수상한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커먼색의 연기라면 그나마 이해를 하겠는데 '분홍색' 연기가 치솟고 있었던 것입니다. 분홍색 연기는 차가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수분동안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궁금한 것은 못참는터라 성림유화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것. 재차 따져묻자 성림유화의 직원은 '빛이 반사돼서 그런다'는 황당한 답이 돌아옵니다.
 
 

 
 
납득할만한 답이 아니라고 판단해 안산시에 물어보니 이곳은 환경관리소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전화를 한 후 물었지만 실시간으로 성림유화측으로부터 주요 환경지표와 관련해 데이터를 받고 있지만 오늘(23일 기준) 현재 아직까지 이상징후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저녁 9시경 현장에 가서 확인해 보겠다는 답이 그 전부였습니다.
 
 

 
 
저녁 9시 조금 넘은 시간 어김없이 전화가 왔습니다. 해서 궁금증이 풀릴까해서 기대를 가지고 들어보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현장직원들 말을 빌려 '아무 이상도 없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을 뿐입니다.
 
과연 이 분홍색 연기가 불빛이나 석양빛 때문에 제가 착각한것일까요? 누구 이 연기의 정체를 아시는 분은 없는가요?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