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행사 무산…北 "따로개최"

이계덕 | 기사입력 2015/06/02 [15:54]

6.15 남북공동행사 무산…北 "따로개최"

이계덕 | 입력 : 2015/06/02 [15:54]
 
[신문고] 이계덕 기자 = 남북 민간단체가 추진하던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기념 공동행사가 사실상 무산됐다.
 
'6·15 공동선언 15돌·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광복 70돌·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에 6·15 행사를 각자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자는 서신을 보내왔다고 남측 준비위가 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밝혔다.
 
북측 준비위는 팩스로 서신을 보내 "남측 당국이 6·15 공동행사에 대해 '순수한 사회문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경우에 허용할 것'이라는 전제조건을 달면서 6·15 민족공동행사를 서울에서 한다는 것에 대한 입장을 아직까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남측 당국의 근본 입장에 변화가 없는 한 설사 행사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런 점을 심중히 고려해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를 불가피하게 각기 지역별로 분산개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남북 준비위는 지난달 5∼7일 중국 선양(沈陽)에서 사전 접촉을 하고 6·15 공동행사를 이달 14~16일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잠정 합의한 바 있다.그러나 북측이 따로 개최를 전하는 서면을 보내오자 사실상 무산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남측 준비위는 6·15 공동행사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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