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봄으로 피다'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오세요!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3/22 [13:46]

북촌, '봄으로 피다'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오세요!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3/22 [13:46]

 

▲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서울시는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한옥마을에서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북촌 봄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봄맞이 행사에서는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봄꽃 페인팅’과 북촌한옥마을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해설사의 봄나들이’를 준비하였다.


‘봄꽃 페인팅’은 백 여 년전 대궐목수가 지은 북촌문화센터 마당에서 펼쳐지는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이다. 미리 준비한 현수막에 그려진 동백과 진달래 가지를 따라 시민들이 함께 색색가지 물감으로 꽃그림을 완성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다함께 북촌의 고택에서 느끼는 봄날의 정취가 기대된다. 

 

‘해설사의 봄나들이’는 북촌한옥마을을 잘 알고 있는 북촌의 해설사들과 함께 떠나는 북촌마을여행이다. 북촌문화센터 상주 해설사가 당일 사전예약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기만의 북촌 여행지와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봄나들이를 떠난다.
 
또한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칠보공예, 전통섬유그림, 전통주만들기, 전통공연소리듣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북촌마을서재 ‘반송재’ 에서는 북촌주민들이 함께 하는 단청채색체험, 놀이하는 아빠, 북촌 봄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한옥지원센터에서는 북촌 해설사 네트워킹 타임이 진행되어 북촌에서 활동하는 해설사 간의 정보교류 및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함께 마련된다.
    
한편 이번 “북촌봄맞이” 행사는 2017년 서울시 공공한옥 3개소의 위탁운영을 맡은 (사)문화다움이 운영하는 첫 번째 행사이다. (사)문화다움은 공간의 활용성 강화 및 양질의 문화프로그램 기획 등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의 한옥문화 체험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작년까지 북촌문화센터에서 매월 넷 째주 토요일 운영하던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올해부터 매주 토요일

상설화하여 운영한다. 기존의 전통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놀이, 공연 등 오감 만족의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시즌별로 나누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북촌 거주민들에게는 체험료 등을 무료로 책정하는 등 주민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3월부터 북촌문화센터 및 한옥지원센터, 마을서재 공공한옥 3개소에서는 전문 해설사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 공공한옥 3개소의 전문 위탁운영을 통해 방문객과 시민들의 한옥문화 체험을 확장하고, 지역주민과 예술가도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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