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울경 압승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3/29 [01:25]

안철수 부울경 압승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7/03/29 [01:25]

[신문고 뉴스]조현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후보가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국순회경선에서 75%에 가까운 압도적 지지를 받아 1위를 달렸다. 호남경선에 이어 3연승이다.

 

▲ 부산 백스코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연설에서 안철수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이 같은 개표결과가 나온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다"며 "고향인 부산·울산·경남 시민들께서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지지자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와 함께 그는 대선 승리 자신감도 나타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 저 안철수의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호남에 이은 부산·울산·경남의 지지가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대구와 경북, 강원과 수도권, 충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반면 막판 역전을 노리는 손학규 후보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박주선 후보 측은 안철수의 벽을 확인하고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유구무언이다, 참으로 답답하다"며 "대구에서 뵙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후보 대신 밝혔다. 박 후보 측 강연재 대변인도 "더 많은 분을 만나 뵙고 대연합을 통한 국민의당 집권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박주선의 뒷심을 기대해 달라"는 박 후보의 생각을 전했다.

    

아래는 이날 3연승이 확인된 뒤 안철수 캠프의 전현숙 대변인이 전한 승리소감이다.

 

안철수 후보의 부산·울산·경남 경선 압승, 국민 통합 적임자 확인

    

오늘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다시 한 번 압승을 거뒀습니다. 바쁜 평일에도 관심 갖고 참여해주신 부산·울산·경남도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함께 아름다운 경쟁 펼쳐주신 손학규, 박주선 후보께도 박수 보내드립니다.

    

이번 경선에도 1만 명이 넘는 많은 국민께서 투표에 참여해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주셨습니다. 당세가 열악한 부산·울산·경남에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많은 참여가 이뤄진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부산·울산·경남도민께서는 호남·제주와 한 목소리로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이룰 것을 명령하고, ‘안철수 강풍’을 다시 한 번 일으켜주셨습니다. 호남·제주가 세워주고 부·울·경이 밀어주시면서, 안철수 후보야말로 국민통합의 적임자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고향 부산·울산·경남에 약속드린 것처럼 ‘단디’ 하겠습니다. 기필코 대선에서 승리해 손학규, 박주선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습니다.

    

이틀 뒤 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야권의 불모지라 불리우는 이곳에 ‘녹색 열풍’을 일으켜 통합과 개혁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 3월 28일

안철수 국민캠프 대변인 전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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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심 2017/03/29 [16:04] 수정 | 삭제
  • 노무현과 친노세력처럼 안철수 당신은 배신의 정치 하지 않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