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2017년 봄특별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를 3월 30일(목) 오후부터 5월 28일(일)까지 개최한다.
협약에 의거해 고령의 대가야박물관이 2016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한성백제박물관 소장유물을 중심으로 <한성백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번에는 서울의 한성백제박물관이 3월말부터 5월말까지 <가야, 백제와 만나다>특별전시를 개최하는 것이다. '삼국지' 동이전에 따르면 삼한 중 하나인 변한에는 12개의 소국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나라들이 발전해 연맹체를 형성한 것이 가야연맹이다. 3~4세기에는 김해의 금관가야가 (전기)연맹체를 이끌었으며, 5~6세기에는 고령의 대가야가 (후기)연맹체를 주도했다는 것이 역사학계의 통설이다. 가야연맹에 속한 국가는 '삼국유사'에 5가야 또는 6가야로 적혀있지만, 실제는 10여개국이었던 것으로 역사학계는 추정한다. 532년에 금관가야가 신라에게 흡수되었고, 562년에는 대가야가 신라의 공격을 받고 멸망함으로써 가야연맹이 모두 멸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제1장에서는 변한12국에서 초기가야연맹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제2장에서는 가야 제국을 대표하는 금관가야·아라가야·소가야·대가야 4국의 역사를 유물과 유적자료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제3장에서는 철·토기 등을 중심으로 백제· 신라· 중국· 일본과 중계무역을 하던 가야의 대외교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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