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보다 '해임' 생각할 때

김병윤 前 전주공업고등학교 축구부감독 | 기사입력 2017/04/02 [14:31]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보다 '해임' 생각할 때

김병윤 前 전주공업고등학교 축구부감독 | 입력 : 2017/04/02 [14:31]

 

[신문고뉴스] 김병윤 前 전주공업고등학교 축구부감독 = '한국축구가 위기다' 현 상황에서 이를 부정하는 국민과 축구팬은 없다. 그헣다면 한국축구가 왜 이렇게 위기에 빠지게 됐을까 대다수 국민과 축구팬들은 그 이유와 원인을 현 월드컵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 무능을 꼽고 있다.

 

 

▲ 사진 출처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    

 

 

한 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갓팃리케'로 불리며 국민과 축구팬들로 부터 사랑을 독차지 했다. 그러나 이 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탓틸리케'로 불리며 자신의 지도 능력을 여과없이 보여주므로서 더 이상 대표팀 감독으로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였다.

 

한편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이 되었을 때 일부 축구인들은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그의 선임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이 검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인지도 역시 불분명한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협회 간부 몇몇 극소수에 의하여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선임되어 의문을 갖게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간부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에 '성격'을 하나의 선임 조건에 포함 시켰다는 사실은 매우 불합리한 조건이 아닐 수 없다.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에 '타이밍'은 아직 유효하다. 그래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보다 한 차원 높은 '해임'건에 대하여 그 어떤 이유와 변명이 통용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축구가 이렇게 까지 위기인 때는 한국축구 역사 약 120여년 동안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두 말할 필요성도 없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해임'은 이제 당연한 귀결로 받아들여 진다. 대한축구협회는 대다수 국민과 축구팬들의 생각과 판단을 존중할 필요성이 있다.

 

이는 한국축구가 대한민국의 국민스표츠이기 때문이다. 한국축구에 대한축구협회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해임'을 결정하더라도 대표팀 감독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는 얼마든지 존재한다. 여기에서 굳이 차기 대표팀 감독이 외국인 지도자일 필요성은 없다.

 

2018 러시아 국제축구연맹(FIFA)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까지는 아직 약 70여일 정도가 남아있다. 이에 한국축구가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국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도 현실성이 있다. 그 후 대한축구협회가 2018' 러시아 FIFA월드컵 본선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여 본선에 임하는 것은 차후 카드다.

 

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신뢰와 믿음은 사라졌다.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은 한시적라고 할지라도 국내 감독 카드다. 때문에 현 대표팀 감독 선임 '타이밍'에서는 국내 감독 선임이 필요한 시점이며 아울러 최상의 대안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지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프로 감독 등이 고려 대상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프로감독 선임이 여의치 않다면 한편으로는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부터 실업과 대학 지도자까지도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 사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철학에 단점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한국축구 전체 지도자들도 대한축구협회의 '경질'이 아닌 '해임'에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더 이상 한국축구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선수 선발과 지도력의 전권을 맡겨서도 안 되고 맡길 이유도 없는 상황임에 분명하다. 또한 선수들 역시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신임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언론 인터뷰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표현한 상태다.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이 아닌 '해임'건을 단지 '타이밍'과 대안부재 등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대다수 국민과 축구팬들은 한국축구가 2002 한.일 FIFA월드컵 4강과 2016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 국가라는데 대하여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한국축구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무능한 지도력으로 9연속 FIFA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지 못한다면 한국축구는 자칫 현재보다 더 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점을 대한축구협회는 직시하고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건에 있어서 대한축구협회는 과거와 같은 대한축구협회 극소수 간부 몇몇에 의한 선임 결정을 지양하고 기술위원회 10명의 위원은 물론 필요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차기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만 한국축구는 2002 한.일 FIFA월드컵 4강과 2016 런런올림픽 동메달 획득할때와 같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다시한번 신명날 수 있다. 진정 한국축구는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 2018 러시아 FIFA월드컵 본선 무대에 설 때 제 2의 발전을 이루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는 그 이유다.  

 

 

 

  • 도배방지 이미지

  • 흐음.. 2017/04/03 [00:58] 수정 | 삭제
  • 밑에 지향이 아니라 문맥상 '지양'이 맞고요, 갓팃리케가 탓틸리케랑 짝이 맞을려면 갓틸리케여야겠죠.. 그리고 '그?다면'이란 단어는 우리 나라에 없는 말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