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가을 항구축제 본격 채비 나서

윤진성 | 기사입력 2017/05/28 [11:16]

목포시, 가을 항구축제 본격 채비 나서

윤진성 | 입력 : 2017/05/28 [11:16]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전남 목포시가 내실 있는 가을 항구축제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까지 항구축제 전국아이디어를 공모해 64건을 접수받아 26일심사위원회를 개최, 실용적 아이디어 10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항구축제 개최 시기가 여름에서 가을로 변경됨에 따라 목포 항구와 파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바꿔 축제의 변별력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지난 3월 13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경기, 충청, 대구 등 전국적인 관심 속에 46명이 참여해 기획프로그램 8건, 체험 및 전시 51건, 기타 5건 등 64건을 응모했다.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축제기획실무위원 중 6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대표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대중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심사결과 축제 주제인 ‘파시’를 부각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상의 파시’가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어선바다낚시’와 ‘전통 진흙 낙지잡기’ 등 2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7건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한 아이디어를 오는 10월 개최될 항구축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항구축제는 가을에 열린다. 축제가 혹서기에 개최돼 대표 프로그램인 파시재현에 한계가 있어 시기를 조정하자는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시민설문을 실시해 이 같이 결정했다.

 

다수 시민이 10월 개최를 선호함에 따라 시는 축제시기를 7월말~8월초에서 가을 관광주간이자 많은 어선이 정박 가능한 10월 27~29일로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아이디어를 항구축제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 참여의 폭을 넓혀 화합하고 함께 즐기는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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