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서울시는 16년 9월 논의를 시작한 광화문포럼이 주축이 되어 ‘광화문광장 시민 대토론회’를 31일(수) 오후 2시에 광화문 교보빌딩 23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광화문광장 개선 원칙과 방향에 대한 대시민 공론화 장이 열릴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공간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 개장 이후 “거대한 중앙분리대”라는 오명과 “역사성 미흡”이라는 사회적 논란에 휩싸여 공간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에 직면해왔던 광화문광장은 1600만 시민의 촛불 문화제를 통해 민주주의가 발현되는 핵심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시민중심의 열린 보행광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 플랫폼인 광화문 포럼을 2016년 9월부터 운영해 왔으며, 광화문포럼은 역사 및 미래비전·공간·교통·문화 및 시민이용 분과로 구성되어, 김원 위원장을 주축으로 56인의 전문가로 이루어져 지난 9개월간 9회 정례포럼과 11회의 분과별 회의를 개최하였다.
포럼위원, 100명의 시민참여단,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화문광장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이 토론회는 최근 새 정부가 주요 국정 아젠다 중 하나로 제시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여는 데 있어서도 그 의의가 각별하다.
또한, “중앙정부와의 협업 속에서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다양한 방식의 지속적인 시민합의 과정을 마련하여 광장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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