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서울 개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6/13 [15:03]

세계최고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서울 개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6/13 [15:03]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축제인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아시아 행사의 성공적 서울 개최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SBA(서울산업진흥원) 주형철 대표이사는 6월 13일 오전 11시 프랑스 안시를 방문하여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인 CITIa와 SKB간 안시 아시아 in 서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1956년부터 프랑스 칸영화제의 애니메이션 비경쟁부문 행사로 시작해 1960년부터 안시로 옮겨져 전문적인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출범했다. 올해 57주년을 맞이하는 최고의 역사를 지닌 행사로 오타와(캐나다), 자그레브(크로아티아), 히로시마(일본)과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시는 앞서 2004년 안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애니메이션 분야 교류 협력을 지속하며 신뢰를 쌓아온 바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 박원순시장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재건축하기로 결정하면서 애니메이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본격 추진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19년 ‘제1회 안시 아시아 in 서울(가칭)’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개최방안과 운영기간 등이 함께 논의되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SBA와 CITIA는 2019년 DMC에서 성공적인 첫 ‘안시 아시아 in 서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행사 개최 전까지 프로그램 기획, 프로그래밍을 위한 스크리닝, 페스티벌, 컨퍼런스, 홍보와 협력파트너 발굴 등 세부계획 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9년 상암 DMC에서 ‘안시 아시아 in 서울’ 개최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매년 9월 남산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및 시청광장 등에서 ‘안시 아시아 in 서울’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9월 안시 아시아 in 서울이 처음으로 개최될 DMC (Digital Media City)는 20년 전 서울 변두리의 쓰레기 매립장이었으나 2017년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 M&E(Media&Entertainment) 기업과 주요 방송사가  집적된 클러스터로 2002 월드컵의 개최지이자 대형 한류 콘텐츠 축제가 열리는 한류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서울시와 SBA는 DMC에서 새로운 전통을 만들고, SBA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와 산업지원 기능을 접목시키고자 SBA의 모든 축제를 연결하는 ‘Seoul Business Week’와 ‘안시 아시아 in 서울’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확대, 작품의 홍보, 새로운 기술의 습득, 아시아의 다양한 캐릭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애니메이션산업이 전세계 규모의 50%를 차지하는 만큼 산업 관계자들의 기대도 크다. 세계적 수준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노하우를 습득은 물론 페스티벌에서 아시아심사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향후 국내 우수작품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안시 아시아 in 서울’은 세계적인 안시 페스티벌의 전통성에, 서울 DMC만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연계하면서 아시아 지역 산업 관계자와 매니아 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 등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고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당 축제를 매년 9월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애니타운 클러스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SBA 주형철 대표이사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서울에서 개최될 경우 서울의 대표 문화축제가 되어 관련 학생 및 산업 종사자 유입으로 인한 콘텐츠 관광 효과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우수작품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를 통한 콘텐츠 산업육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안시  아시아 in 서울’을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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