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차양소공인 집적지 교육 후 사례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7/07/05 [05:48]

반포차양소공인 집적지 교육 후 사례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7/07/05 [05:48]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커튼, 블라인드 상가 상인들 사이에 블로그가 핫한 아이템이 됐다. 포털사이트에서 ‘고속터미널커튼’ 이라고 검색을 하면 상위에 상가 소공인분들의 글이 6개나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에서 '커튼' 등의 검색어 광고를 했다면 상당한 비용을 지불했어야 가능한 노출이기도 하다.

 

 

▲ 서울반포섬유(커튼·블라인드)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블로그 수업    

 

 

어떤 소공인은 난생 처음 블로그를 읽고 오신 손님께 커튼을 팔았다고 정말 신기해하신다. 기분이 너무 좋아 판매 금액을 떠나 그 손님께 쿠션을 선물로 드렸다고 할 정도이다. 또 어떤 소공인은 블로그에 글을 썼더니 바로 1등으로 올라갔다고 자랑을 한다.

 

서울반포섬유(커튼·블라인드)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120여개 이상의 커튼·블라인드 관련 가공, 제조, 도소매 업체들이 모여있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상가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루던 곳이지만 최근 하루 방문객이 10~20명일 정도로 침체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집적지 활성화를 위해 2016년 개소한 (사)한국차양산업협회 주관 서울반포섬유(커튼·블라인드)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는 작년부터 모바일을 활용한 SNS마케팅 교육을 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그 중 교육생들에게 가장 재요청이 많았던 블로그 활성화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작년에 이어 간단명료하고 실전 키워드 강의로 잘 알려진 장효성 박사가 5월 1일부터 주 1회로 6주간 블로그 수업을 하였다. 20대에서 70대까지 약 30명의 교육 참가자들이 모두 다 따라올 수 있게 쉽고 명료한 강의와 교육생 참가자들의 집중도도 높았던 덕분에 교육을 마치자 마자 바로 상위노출 효과를 보고 있다.

 

 

 

 

 

덕분에 교육생들의 새로운 판로개척에 대한 의욕과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활기를 띠고 있다. 앞으로는 찾아오는 손님만 기다려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우리나라의 온라인 쇼핑은 매년 성장하고 있고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은 온라인 쇼핑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인터넷에서 어떤 키워드로 어떻게 검색을 하는지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 키워드에 맞춰서 자신의 상품을 소개해야 고객에게 팔리는 그런 시대가 와 버렸다.

 

서울반포섬유(커튼·블라인드)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집적지 소공인들을 블로그 전문가로 만들어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 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SNS 홍보 방법을 발굴해 매출 향상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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